서울대 수시 합격자 40% 영재고·자사고·특목고 출신

서울 출신 31.4%, 광역시 26.7%…여학생은 44.3%
  • 등록 2021-12-17 오후 1:14:10

    수정 2021-12-17 오후 1:29:19

서울대학교 (사진=서울대)
[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서울대 2022학년도 수시 합격생 10명 중 4명은 영재고·자사고·특목고(과학고·외국어고, 예술·체육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서울대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 선발 결과 합격자 2391명 중 영재고·자사고·특목고 출신은 1119명(46.8%)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 가운데 영재고 출신은 313명(13.1%), 자사고 289명(12.1%), 외국어고 221명(9.2%), 예술·체육고 150명(6.3%), 과학고 146명(6.1%)으로 나타났다. 일반고 출신은 1117명(46.7%)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수시 합격자 출신 학교는 일반고는 줄었고, 영재고·자사고·특목고 비중이 늘어났다. 일반고 출신은 지난해 48.3%(1251명)이었지만, 올해(46.7%) 1.6%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영재고는 지난해 12%에서 1.1%포인트 올랐고, 외국어고는 지난해 8.6%에서 0.6%포인트 상승했다.

합격생의 출신 지역을 살펴보면 합격생의 31.4%가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 출신 합격생은 26.7%였고, 시·군 지역 출신은 41.8%였다.

올해 서울대 수시에서 합격생을 1명 이상 배출한 고등학교는 모두 809개교로, 지난해(875개교)보다 66곳이 줄었다. 다만 최근 3년간 합격생을 배출하지 못했던 81개 일반고에서 올해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생 가운데 남녀 비율은 남학생이 55.7%(1331명), 여학생 44.3%(1060명)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남녀 비율이 각각 55.7%(1443명), 44.3%(1148명)을 나타낸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 등록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다. 미등록 인원이 생기면 2회에 걸쳐 충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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