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스마트TV 시장 출사표

고객 편의성 위해 서비스 개편..하반기 스마트셋톱 출시
2015년까지 스마트 홈 게이트웨이 시대 준비
  • 등록 2013-04-11 오후 1:17:08

    수정 2013-04-11 오후 6:04:27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태광그룹 계열 종합유선방송사 티브로드가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디지털케이블TV 화면 구성을 바꾸고 스마트 셋톱박스를 출시하는 등 스마트TV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티브로드는 11일 서울시 종로구 티브로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스마트 케이블 TV 서비스 전략 방안을 발표했다.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는 “스마트TV 시대를 열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고객 목소리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스마트TV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티브로드는 우선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을 개편했다. 복잡한 화면 구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형태의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인기 있는 검색 순위와 계절에 맞는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특집관 및 동네 날씨정보와 콘텐츠 추천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도 신설했다.

하반기에는 국내 최초로 차세대 개방형 웹 표준(HTML5) 방식 스마트 셋톱박스를 출시한다. 일반 TV에 이 스마트 셋톱박스를 연결하면 스마트TV처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셋톱박스는 경쟁 유선방송사 씨앤앰 및 IPTV사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이 먼저 출시한 바 있다.

기존 스마트TV는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등 특정 운영체제(OS) 기반으로 다른 OS의 애플리케이션(앱)은 사용할 수 없는 것이 단점이었다. 티브로드는 HTML5 기반 오픈 플랫폼으로 특정 OS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앱과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티브로드는 소프트웨어업체 알티캐스트와 손을 잡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는 ‘윈드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알티캐스트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창조경제와 관련해 현장방문한 첫 IT벤처기업이다.

윈드밀 서비스는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TV나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기기 화면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솔루션이다.

티브로드는 지속적으로 UI와 UX를 개선해 향후 자사 스마트TV를 ‘홈 게이트웨이’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이상윤 대표는 “디지털방송이 대중적으로 보편화되면서 쉽고 간편한 방식의 스마트 디지털 TV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티브로드만의 개인성향에 따른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스마트TV 시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홈 게이트웨이(Home Gateway) : 가정 내 다양한 전자기기들을 통신망을 통해 연결해 사용자에게 정보를 주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 새롭게 바뀐 티브로드 디지털방송 메인화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