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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관계자는 “김 여사가 오래전부터 권 여사를 직접 뵙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 봉하마을에 방문할 때 김 여사와 동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당시 김 여사를 둘러싼 여러 논란 등을 고려해 보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이던 지난 2월 5일 제주를 방문,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추진한 노 전 대통령의 “고뇌와 결단을 가슴에 새긴다”며 잠시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김 여사의 통화 녹취록을 통해서도 윤 대통령은 과거 노 전 대통령 관련 영화를 보고 2시간 동안 울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했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여사 방문 일정과 관련 “아직 정식으로 전달받거나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