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11시 17분경 110엔을 돌파해 110.09엔까지 올라섰다. 2008년 8월 19일 110.11엔을 돌파한 이후 6년 2개월 만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 후반 미국 고용 및 제조업 지표가 발표되는데 호조를 보일 것이란 기대감에 달러 강세 기조가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속도 조절을 했지만 달러 강세에 대한 지지력이 확인됐으니 이를 전환할 만한 재료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양적완화(QE)가 종료되는 반면 유럽 경기부양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좀 더 크게 갈 것인지 쉬었다 갈 것인지의 문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