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미르·K스포츠 관련 전격 압수수색에 '당혹'

여의도 전경련회관 검찰수사관 10여명 재단관련 서류 확보
  • 등록 2016-10-26 오전 10:31:43

    수정 2016-10-26 오전 10:31:43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검찰이 ‘청와대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미르·K스포츠 재단의 설립과정에서 기업들의 기금모금을 주도한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서자 전경련 직원들은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검찰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전경련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 수사관들은 전경련 부회장실과 사회본부 등 미르와 K스포츠재단과 연관된 부서들을 돌며 서류와 컴퓨터 등 관련 서류를 확보하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검찰 수사관이라고 밝힌 10여명이 사무실에 들어와 관련 서류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처음이라 너무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검찰은 앞서 전경련에서 재단설립 업무를 맡았던 사회본부 임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이번 사전 참고인 조사와 압수수색을 바탕으로 조만간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등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회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녀 골퍼' 이세희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