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는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9대 트렌드로 △인공지능(AI) 시대의 서막 △산업 성장을 견인할 5세대(5G) 이동통신, 자율주행차 △신뢰 기술로 떠오르는 블록체인 △인싸가 된 가상 세계 △개인 로봇의 부상 △불필요한 적기조례(Red Flag Act)를 거둘 타이밍 △페이크데믹스(가짜뉴스 전염병)의 확산 경계 △불안한 기술 위험 △맞춤의료 기술 수요의 급성장 등을 꼽았다.
특히 올해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전망은 AI 시대의 서막으로 제시했다. 글로벌 저성장 경제, 산업의 파괴적 혁신 등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현 상황에서 AI는 새로운 성장 모멘텀과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핵심 키(Key)이며, 기하급수적인 기술 발전이 AI 시대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문용식 NIA 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트렌드 중에는 한 해 이슈로 끝나지 않고 5년, 10년을 바라봐야 할 주제들이 있다”며 “2020년은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해이자, 인공지능 기술이 만들 새 물결을 앞둔 의미있는 해인 만큼 첨단 ICT 기술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국가사회 전반의 혁신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