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체육인 코로나 확진에… 대구 빙상인 집단검사

대구지역 빙상인 조문 다녀온 뒤 확진
40여 명 코로나 검사… 검사결과 촉각
  • 등록 2020-09-27 오후 10:57:02

    수정 2020-09-27 오후 10:57:02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대구지역 한 빙상인의 상가를 방문한 유명 체육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7일 대구지역 보건 및 체육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구시 수성구 모 요양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한 체육인 A씨가 26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할 보건소에서 해당 장례식장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음식은 먹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당일 장례식장을 방문한 문상객 16명과 상주 등 28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했고, 이 가운데 9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보건당국은 또 해당 장례식장을 방문한 일부 빙상인들이 대구실내빙상장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빙상장 관리 주체인 대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와 지역 빙상인 등 40여명을 상대로 추가로 검사를 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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