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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0분께 도쿄 하네다공항 C 활주로에서 이륙하던 대한항공 2708편 보잉 777기 왼쪽 엔진 부문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경시청과 도쿄 소방청에 따르면 승객 303명과 승무원 17명을 포함해 320명이 탑승했지만, 이륙 전 대피해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탑승자 전원은 불이 난 즉시 비상용 탈출장치인 슈터를 이용해 탈출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사고 여객기가 활주로 3분의 1 정도를 달린 후, 갑자기 속도를 낮췄으며 그 순간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사고를 목격한 항공사 직원의 말을 인용해 이상연소 탓에 엔진 화재가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