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 스마트폰은 애플의 `아이폰6S`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이 1년반 전에 내놓은 `아이폰6S`가 삼성전자(005930)의 플래그십 제품인 `갤럭시S7`를 앞지른 것은 물론이고 자사 최근 제품인 `아이폰7`까지도 추월했다.
23일(현지시간) 시장 조사기관인 IHS마킷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4분기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6S`가 지난해 전세계에서 6000만대 가까이 판매돼 단연 판매량 1위 제품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5000만대 이상 팔린 `아이폰7`이 2위를 차지했고 그 상위제품인 `아이폰7 플러스`는 2500만대 이상 팔려 애플 아이폰이 1~3위를 싹쓸이한 것으로 집계됐다.
IHS측은 “애플이 지난해 또다시 혁신과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 신제품을 통해 시장에서 매출을 늘리고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며 “특히 1년 이상뒤 `아이폰6S` 제품이 이렇게 상당기간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