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계청이 발간한 ‘2013 한국의 사회지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9000원으로 전년대비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9년 24만2000원이었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10년 24만원 △2011년 24만원 △2012년 23만6000원 등으로 감소 흐름을 보이다, 이번에 다시 늘어난 것이다.
학교급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교가 26만7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초등학교 23만2000원, 고등학교 22만3000원 순이었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은 70.7%로, 1년 전(71.3%)에 비해 0.6%포인트 감소했다. 대학 진학률은 지난 2005년 82.1%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성별로 보면 여학생 대학 진학률은 74.5%로 전년대비 0.2%포인트 증가한 반면, 남학생((67.4%)은 같은 기간 1.2%포인트 감소했다.
인구 1만명당 대학생 수는 642.2명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경우 인구 1만명당 762.2명으로, 여학생(522명)보다 많았다.
학급당 학생수 역시 △초등학교 23.2명 △중학교 31.7명 △고등학교 31.9명 등으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1.1명, 0.7명, 0.6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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