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화웨이, NTT 도코모와 5G 시범운영 협약

  • 등록 2015-03-05 오전 9:47:32

    수정 2015-03-05 오전 9:47: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인 화웨이(www.huawei.com/kr)가 새로운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과 관련된 5G 무선 접속 기술(Radio Access Technology, RAT) 시범사업을 위해 일본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 도코모(NTT DOCOMO)와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 간 공동 시범사업은 새로운 5G 모바일 네트워크를 위한 핵심 무선 접속 기술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중국과 일본 모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화웨이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세계 업계 리더들과 협력하여 5G 분야의 기술 혁신을 확산해가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2020년 도쿄에서 올림픽 및 패럴림픽(Paralympic)을 개최하는 일본은 5G가 처음으로 출시될 시장 중 하나다. 물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KT(030200)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5G시범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2014년 9월 5G 기술 계획 및 구현을 위한 학계 및 업계, 그리고 정부 간 협력 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일본의 5세대 모바일 통신 진흥 포럼(Fifth Generation Mobile Communications Promotion Forum, 5GMF)에 가입했다.

화웨이와 NTT 도코모는 서브 6GHz 스펙트럼에 초점을 맞춰 스펙트럼 독립적인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 시범운영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실험 시스템은 다중안테나(Massive MIMO) 무선 및 고급 알고리즘과 함께 새로운 스펙트럼 독립적인 RAT를 테스트하게 된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은 최종 사용자 데이터 속도를 검증하기 위해 OTA(over-the-air) 방식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세이조 오노에(Seizo Onoe), NTT 도코모 수석 부사장 겸 CTO는 “NTT 도코모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기술 발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화웨이와의 협력 관계를 5G 분야로까지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 화웨이는 이미 5G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을 이뤄왔다. 앞으로 몇 개월 간 중국 및 일본에서화웨이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될 시범사업을 통해, 5G 무선 접속 기술과 관련한 획기적인 기술 발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라이언 딩(Ryan Ding), 화웨이 제품 및 솔루션 대표는 “5G는 향후 수십 년간 보다 연결된 세상을 만들고 우리 생활 및 업무 방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초석이라고 할 수 있다. 5G 기술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업계 및 생태계 전반에 걸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5G 기술 개발 초기 단계부터 NTT 도코모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양사 간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5G 기술의 다양한 잠재적인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LTE 대비 1000배 높은 용량과 100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5G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5G는 1천억 대에 달하는 디바이스를 통신 네트워크에 연결시키는 전례없는 수준의 연결성을 제공해 사물인터넷(IoT) 실현과 수직산업의 자동화를 위한 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5G를 정의하고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18년 까지 5G 기술 연구 및 혁신을 위해 6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글로벌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5G 기술 관련 주요 연혁 및 혁신

2009년

? 5G 기술 연구 착수

2011년 및 2012년

?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5G 기지국을 위한 울트라 노드(Ultra-Node) 프로토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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