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김인식 부사장 자택서 숨져…직원이 발견"

공군 준장 출신으로 해외사업본부장 맡아
KAI·경찰, 김 부사장 사망 원인 조사 중
  • 등록 2017-09-21 오전 10:21:09

    수정 2017-09-21 오후 2:00:55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검찰 수사 중인 한국항공우주(047810)(KAI)산업 소속 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경영진의 검찰 줄소환에 임원진 사망 소식으로 침통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21일 KAI와 경찰에 따르면 김인식(65·사진) KAI 부사장이 이날 아침 8시42분쯤 경남 사천시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KAI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오늘 회사 출근 시간인 아침 8시가 넘도록 출근하지 않았다”라며 “본사 직원이 김 부사장 자택을 발견했다가 숨진 걸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공군 준장 출신인 김 부사장은 국방부 KFP사업단 주미사업실장과 공군 항공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사장은 공군 재직 당시 고등훈련기 사업처장 자격으로 T-50 개발을 이끌었다. KAI로 이직한 뒤에는 해외사업본부장을 맡아 주로 무기 수출 계약을 총괄했다.

현재 경찰과 KAI는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남 사천경찰서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아직 현장에서 수사 중”이라며 “정확한 사망 원인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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