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 안 내리는 이유 있네”…‘매도자 우위’ 1년 3개월만 최고

매매수급지수 107.8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수준
100 넘으면 매수자>매도자
  • 등록 2021-06-11 오전 11:49:51

    수정 2021-06-11 오전 11:51:43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매수자가 몰리면서 ‘매도자 우위 시장’이 형성하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6월7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7.8로 조사됐다. 지난주 104.6보다 3.2포인트 더 오르며 9주 연속 기준선(100)을 웃돌았다. 특히 이번주 지수(107.8)는 지난 3월 1일 108.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매매수급지수는 매도자와 매수자 중 누가 우위에 있는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인데 100이상이면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을수록 매도자들은 호가를 올리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는 모습이 나타난다.

이 지수는 2·4 공급대책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4월 첫째 주 96.1을 기록했지만 곧 100위로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 등이 맞물리면서 매수심리가 다시 강해지고 있는 셈이다.

서울 권역별로 보면 강남·서초·송파구 등이 포함된 서울 동남권 매매수급 지수는 112.6을 기록해 서울 5개 권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주 110.1에 비해서도 2.5포인트 상승했다.

강서구 등 서남권은 107.6, 종로·중구·용산구 둥 도심권 107.4, 노원·도봉 등 동북권 106.3, 마포구 등 서북권 103.3 등 5개 권역 모두 100을 상회했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남권은 전 주 보다 4.7포인트 상승했고, 도심권과 서북권도 각각 5.4포인트, 2.7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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