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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최근 진행 중인 신입사원 채용 현장을 찾아 강조한 한 마디다. 김 총괄사장은 지난 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될 뻔했던 인력채용 현장을 점검하며 이 같은 ‘비상한 방법을 통한 위기극복’을 주문했다.
최근 기업들이 최근 코로나19 극복 방안으로 채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인력확보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특히 취업준비생들에겐 취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필기에서 면접전형까지 비대면 접촉 방식인 화상으로 현재 채용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김 총괄사장이 코로나19 위기극복 현장 점검 차원에서 화상면접장에 직접 참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코로나19뿐 아니라 복합적인 이유로 과거에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위기 국면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비대면 접촉 방식으로 채용 중단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방식만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면접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과 충청남도 서산 사업장에서 7일, 8일 양일간 진행됐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주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