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기존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체크아웃’, ‘네이버 마일리지’, ‘네이버 캐쉬’ 등을 하나로 묶어 원클릭 결제뿐만 아니라 송금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페이의 신용카드 결제는 기존 신용 카드 결제 시 SMS 인증 등의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해 결제비밀번호, 지문인식, 무인증(원클릭) 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은행계좌 결제의 경우 이용자들은 최초 계좌정보를 등록한 이후 결제 비밀번호나 지문 인증만으로 은행계좌를 통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네이버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송금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 한번의 계좌정보와 결제비밀번호를 등록 이후에는 송금 대상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네이버 ID나 휴대폰 번호, 지인 기반(과거 송금 이력이 있으면 ID나 휴대폰 번호없이도 송금가능) 만으로도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다.
보안 분야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네이버 페이는 카드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네이버 ID와 맵핑된 가상 카드번호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가상 카드번호가 외부에 유출되더라도 도용을 통한 부정거래에 활용할 수 없다. 또 금융사의 FDS(부정거래방지시스템)와 네이버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더욱 꼼꼼하고 안전한 보안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진우 네이버 페이 셀장은 “네이버 페이는 지난 2009년부터 서비스해온 체크아웃 결제를 통해 간편결제 편의성을 경험한 1500만 명 이상의 이용자 경험과 4만개 이상의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타 페이먼트 서비스에 비해 경쟁력과 범용성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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