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페이, 6월 출시..10개 금융사와 제휴 논의 막바지

  • 등록 2015-03-12 오전 10:30:18

    수정 2015-03-12 오전 10:32:4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이버(035420)가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페이’를 6월 중 정식 출시한다. 현재 금융기관 등과의 제휴를 확정하고 서비스 출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네이버는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체크아웃’ 브랜드를 24일 네이버 페이로 변경한다.

네이버는 기존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체크아웃’, ‘네이버 마일리지’, ‘네이버 캐쉬’ 등을 하나로 묶어 원클릭 결제뿐만 아니라 송금까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페이의 신용카드 결제는 기존 신용 카드 결제 시 SMS 인증 등의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해 결제비밀번호, 지문인식, 무인증(원클릭) 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은행계좌 결제의 경우 이용자들은 최초 계좌정보를 등록한 이후 결제 비밀번호나 지문 인증만으로 은행계좌를 통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국내 주요 은행 및 카드사 등 모두 10곳과 제휴를 맺고 정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현재 참여를 확정한 카드사는 KB국민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다.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도 긍정적으로 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네이버는 네이버페이를 통해 송금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 한번의 계좌정보와 결제비밀번호를 등록 이후에는 송금 대상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네이버 ID나 휴대폰 번호, 지인 기반(과거 송금 이력이 있으면 ID나 휴대폰 번호없이도 송금가능) 만으로도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다.

보안 분야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네이버 페이는 카드번호를 저장하지 않고 네이버 ID와 맵핑된 가상 카드번호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가상 카드번호가 외부에 유출되더라도 도용을 통한 부정거래에 활용할 수 없다. 또 금융사의 FDS(부정거래방지시스템)와 네이버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더욱 꼼꼼하고 안전한 보안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 페이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체크아웃 브랜드를 네이버 페이로 변경한다. 이후 네이버 마일리지와 네이버 캐쉬 서비스도 6월 정식 서비스 때 네이버 페이로 통합된다.

최진우 네이버 페이 셀장은 “네이버 페이는 지난 2009년부터 서비스해온 체크아웃 결제를 통해 간편결제 편의성을 경험한 1500만 명 이상의 이용자 경험과 4만개 이상의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타 페이먼트 서비스에 비해 경쟁력과 범용성 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의 기존 결제서비스인 네이버 체크아웃이 오는 24일 네이버 페이로 브랜드가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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