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윤정희, 사별한 아내와 동창..쾌유 빈다" 응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대안신당의 박지원 무소속 의원이 알츠하이멈 투병 중인 배우 윤정희의 쾌유를 빌었다.

박 의원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우 윤정희, 알츠하이머 투병으로 딸 얼굴도 못알아봐’(라는 뉴스에) 깜짝 놀라 검색하니 사실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윤정희 씨는 본명 손미자로 제 아내와 전남여중·고 동기로 이문동에서 함께 통닭 먹던, 장관실로 남편 백건우 씨와 찾아왔던 기억이 선명하게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집에 도착하니 아내는 침대 옆에서 미소로 저를 지켜본다. 알츠하이머라도 살아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윤 씨의 쾌유를 빈다”고 응원했다.

한편 윤정희의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의 국내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10일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10년 전쯤 시작됐다“면서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요양 중인 사실을 전했다. 윤정희는 최근 가족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병세가 악화됐으며,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 씨가 그를 돌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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