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안전사고 하루 21건 발생..한달에 한명꼴 사망

  • 등록 2014-08-22 오후 3:21:57

    수정 2014-08-22 오후 3:21:5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전국 어린이집에서 매일 1명씩 사망사고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급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에서 올 7월 현재까지 전국 어린이집에서 총 724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망사건은 같은 기간 동안 각각 13건, 8건으로 모두 21건이 일어났다.

안전사고 유형별로는 부딪힘, 넘어짐, 끼임, 떨어짐으로 인한 타박상과 골절사고가 5641건(77.8%), 화상 155건, 이물질삽입 134건, 통학버스 관련사고 114건, 식중독 17건순으로 나타났다.

사고원인별로는 유아부주의가 5418건(74.8%), 아동 간 다툼 557건, 종사자 부주의 212건, 시설물하자 29건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광주, 충남, 강원 지역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광주는 23건에서 64건으로 2.8배, 충남은 28건에서 68건으로 6.5배, 강원도는 31건에서 47건으로 1.5배 증가했다.

문정림 의원은 “보호가 필요한 0~5세 아동의 어린이집 안전사고는 응급인 경우가 많다”며 “특히 어린이집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월 1건씩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할 때, 보육교사들에게 ‘기도 막힘 응급대처법’이나 ‘심폐소생술’등의 실습위주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녀 골퍼' 이세희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