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에서 올 7월 현재까지 전국 어린이집에서 총 7246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망사건은 같은 기간 동안 각각 13건, 8건으로 모두 21건이 일어났다.
안전사고 유형별로는 부딪힘, 넘어짐, 끼임, 떨어짐으로 인한 타박상과 골절사고가 5641건(77.8%), 화상 155건, 이물질삽입 134건, 통학버스 관련사고 114건, 식중독 17건순으로 나타났다.
문정림 의원은 “보호가 필요한 0~5세 아동의 어린이집 안전사고는 응급인 경우가 많다”며 “특히 어린이집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월 1건씩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할 때, 보육교사들에게 ‘기도 막힘 응급대처법’이나 ‘심폐소생술’등의 실습위주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