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 강수량 올해 장마기간의 2.4배, '무서운 늦장마'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최근 한달 강수량이 장마기간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상청은 7월30일부터 이달 26일까지 전국에 걸쳐 내린 최근 한달 강수량이 699.8mm로 올해 장마 기간 평균 강수량의 2.4배라고 28일 밝혔다.

8월 남부지방의 최근 한달 강수량은 평소 장마기간 강수량의 3배에 육박했고 중부지방 역시 평균 장마기간의 강수량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

최근 한달 강수량은 건물이 침수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됐다.

한편 29일 날씨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 30도 및 춘천과 청주가 29도로 28일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주말은 모처럼 맑은 날씨가 예상돼 성묘나 벌초하기에 좋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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