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아베, 트럼프와 골프 라운딩 중 ‘벌러덩’

TV도쿄 헬기 상공 촬영으로 포착
  • 등록 2017-11-08 오전 10:25:11

    수정 2017-11-08 오전 10:30:22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5일 도쿄 인근 골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와 라운딩 중 벙커에서 뒹구는 모습을 현지 언론 도쿄TV가 촬영했다. (출처=유튜브 영상 캡처)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베 신조(安部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5일 일본 도쿄 인근 골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라운딩 중 넘어지는 모습이 현지 언론에 포착됐다.

일 언론 TV도쿄가 헬기로 상공에서 찍어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벙커에서 그린으로 빠져나오려다가 경사를 못 이기고 몸을 가누지 못한 채 굴러떨어진다. 구르는 과정에서 모자도 벗겨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시아 순방 첫 목적지인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2020년 도쿄 올림픽 골프 경기장으로 예정된 사이타마(埼玉)현 가와고에(川越)시 가스미가세키(霞ヶ關) CC에서 아베 총리와 9라운드 라운딩을 했다. 세계 랭킹 4위인 일본 프로골퍼 마쓰야마 히데키(松山英樹) 선수도 동반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보다 한 수 아래 실력으로 알려져 있다. 아베 총리는 영상에서도 두 타만에 공을 벙커 밖으로 빼냈고 히데키 선수와 함께 가던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지켜보며 기다려야 했다. 트럼프와 히데키는 아베의 벙커 탈출 후 이내 앞으로 발걸음을 돌렸고 아베가 이를 서둘러 쫓아가려다가 넘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와 히데키는 대화하며 걸어가느라 아베 총리가 넘어진 걸 보지도 못하고 주변 경호원만 어쩔 줄 모르며 다가오는 모습이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5~7일 방한 기간 프로골퍼 동반 골프 라운딩을 비롯해 그를 극진히 대접하며 대북 강경 대응을 위한 강력한 동맹 재확인 등 성과도 있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 대일 무역적자를 성토하며 일본을 당혹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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