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정, 뇌종양으로 사망" 초기 증상·사망률은?

  • 등록 2020-02-13 오전 10:13:41

    수정 2020-02-13 오전 10:13:41

배우 고수정 사망. 사진=제이스타즈 포스트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고수정이 뇌종양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25세.

고수정의 측근은 한 매체에 “지병은 뇌종양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많이 아팠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뇌종양은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두개골 내에 종양이 커지면 뇌압 상승이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정 부위가 압박될 경우 뇌의 특정 기능에 장애가 생긴다.

뇌종양이 뇌척수액을 따라 전체 중추신경계에 파종이 되거나 골수, 폐, 간 등 원격 장기에 전이되기도 한다.

초기 증상으로는 두통과 구토, 팔과 다리 마비, 간질 발작, 시력장애 및 안면신경 마비 등이 있다.

뇌종양의 기타 증상으로는 이명, 어지럼증, 보행 장애가 있다. 또 손가락 실인증, 좌-우지남력장애, 실서증/쓰기장애, 계산력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저스트만 증후군도 있다.

뇌종양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방사선이나 화학물질 노출, 바이러스 같은 외적인 원인과 뇌 손상, 면역 결핍 같은 내적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크게 높아진다.

지난 12일 고수정의 생전 소속사였던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배우 고수정이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되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웠던 당신의 청춘을, 그 마음만큼 순수했던 연기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으며 이달 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이 엄수됐다.

고수정은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로 데뷔했다.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2016∼2017)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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