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밴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 단독 공연 성료

'이적 Curated' 세 번째 무대
'에고' 주제로 개인적인 이야기 선보여
  • 등록 2022-06-07 오전 11:26:40

    수정 2022-06-07 오전 11:26:40

지난 5~6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한 서도밴드. (사진=어트랙트엠)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JTBC ‘풍류대장’ 우승팀 서도밴드가 지난 5일과 6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 대중문화를 이끄는 아티스트들의 독자적이고 참신한 공연을 기획하는 현대카드 컬처크리에이션의 일환으로 가수 이적이 큐레이터로 참여하는 ‘이적 큐레이티드(Curated)’ 세 번째 시즌 무대로 열렸다.

이날 공연에서 서도밴드는 “한 명의 자아는 우주보다 더 큰 세계를 가지고 있는데, 그 세계를 어떻게 다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관객에 던지며 공연에 나섰다.

‘에고’(Ego)라는 공연 제목에 따라 이날 무대에서 서도밴드는 그동안 대중에게 선보인 화려한 음악이 아닌 개인적이고 솔직한 생각을 표현한 곡들을 주로 선곡했다. 공연 관계자는 “에스닉한 무드의 무대, 그리고 멤버들로 꾸려진 작은 세계는 때로는 우주로, 작은 다락방으로, 또 밤바다가 되기도 하며 팬들에게 수많은 세상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보컬 서도는 마지막 곡을 앞두고 “모든 작품은 답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으로 해석하는 것”이라며 이날 공연의 의미를 전했다. 앙코르 무대에선 큐레이터 이적에게 전하는 ‘그대랑’을 포함한 세 곡을 선보였다.

서도밴드는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 초대 우승자로 ‘조선팝’이라는 음악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5~6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서도밴드의 단독 공연. (사진=어트랙트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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