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임 교수에 대한 발언 없이 공개 모두 발언을 마쳤다. 코로나19 관련 방역 당국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말과 현재진행형인 당 공천 및 경선에 관한 당부만 이어졌다.
논란에 대한 사과성 발언은 이 원내대표의 발언에서 처음 나왔다. 그는 민생 경제가 매우 어렵다는 발언을 한 후 “민주당은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을 경청하겠다”며 “민생을 챙기는 집권 여당다운 모습을 국민 앞에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임 교수와 관련한 논란을 언급하는 대신 진정국면에 들어선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와 방역당국에 대한 격려 그리고 같은 날 출범하는 미래통합당에 대한 비판성 발언을 이어갔다.
이 원내대표는 “정부는 긴장감을 갖고 코로나19방역을 단단히 해주길 바란다”며 “2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가 파악안된만큼 역학 조사 등을 서둘러 국민의 불안을 덜어내야 한다”고 언급했다. 후속발언으로 미래통합당에 대해 “새로 출범하는 제1야당에 새 인물과 비전이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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