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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발레단이 내년 첫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던 ‘나비부인’ 공연이 취소됐다.
국립발레단이 23일 발표한 ‘2015년 국립발레단 시즌 라인업’에 따르면 ‘나비부인’이 공연되기로 했던 내년 3월 공연은 ‘지젤’(3월 25~2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로 대체됐다. ‘나비부인’은 작가 존 루더 롱(1861~1927)의 소설이자 푸치니의 오페라로 유명한 동명작품이 원작이다. 인스부르크발레단의 엔리케 가사 발가 예술감독이 오직 강수진만을 염두에 두고 안무한 작품으로 알려져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국립발레단은 내년 ‘지젤’에 이어 ‘말괄량이 길들이기’(2015년 4월 29~5월 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교향곡 7 & 봄의제전’(5월 28~31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백조의 호수’(6월 24~2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라이징 스타 1 갈라(가제·9월 11~13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해설전막 돈키호테‘(9월 17~20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왕자호동‘(10월 16~1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호두까기인형‘(12월 18~2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등을 차례로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