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옛정취 깃든 종로구 계동, 대규모 상가 현대화 작업 이뤄진다

  • 등록 2017-02-22 오전 10:03:09

    수정 2017-02-22 오전 10:03:09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고층 빌딩이 즐비한 서울 한복판에서, 옛 서울의 분위기를 찾을 수 있는 종로구 북촌 일대. 젊은이들의주말 데이트 명소이자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북적이는 서울 관광 필수 코스 중 하나로 손꼽힌다.

북촌 고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찾는 인파들이 몰리면서, 각종 상업시설이 늘고 공간은 협소해져 지역민들의 생활에는 고충이 깊어졌고,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도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에 종로구 한옥마을 일대가 환경 개선에 나서는 중이다.

최근 종로구 계동에서는 대수선 공사를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부경주택건설이 230평 규모의 상가 대수성 공사를 수주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2030 젊은 세대들이 즐겨 찾는 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한 상가가 새로운 옷을 입게 된 것이다.

대수선 공사란 건물의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나 외부형태를 변경하는 공사다. 상가용도 변경을 위해 대수선 공사를 하는 상가가 많아졌지만, 건축 구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공사 경험이 없으면 진행하기 어렵다. 건물의 구조를 손보고 보강해야 하는 공사 특성상 풍부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 회사 가운데 시공사를 선택해야 한다.

종로 한옥마을 일대 외에도 전국의 낡은 상가와 전통시장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크고 작은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대부분 노후화된 시설과 허술한 보수 상태 때문이다. 상인들은 누수, 전기 합선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에 전전긍긍하고 있지만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쉽사리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예기치 못한 불상사가 일어나는 악순환을 탓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하자진단과 전문 업체를 통한 보수공사와 대수선공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1984년 ‘우호석재’라는 사명으로 출범한 부경주택건설은 건축과 디자인, 리모델링 분야 전문성을 가진 회사다. 부경주택건설에 따르면 노후화 주택과 상가 등의 건물의 대수선 공사는 건물의 수명연장과 재산가치 증대 등을 이룰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남경 부경주택건설 대표는 “자체 가설계를 통해 빠른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높은 만족도의 비결”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종로구 계동 관광지에 또 하나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서는 것이다. 주변 상권 변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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