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 프로야구·축구 관중석 직격탄..30% 이상 줄어

  • 등록 2015-06-07 오후 10:34:27

    수정 2015-06-07 오후 10:34:27

[이데일리 강민정 기자]‘메르스 공포’는 관중석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관중이 30%가 넘는 수치로 떨어졌다. 일요일인 7일 프로야구 KBO리그 5개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과 목동, 부산 사직, 대전, 창원 마산구장에는 총 4만3천468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경기당 평균 8천명 수준이다. 같은 기준으로 올 시즌 일요일 평균관중은 1만3천96명이다. 33.6%나 감소한 셈이다.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에는 1만619명의 관중이 찾았다. 지난 5월까지 올 시즌 LG 잠실 홈 경기 일요일 평균관중은 1만9천37명. 평소보다 44.2%가 줄었다. 한화 이글스와 케이티 위즈가 대결한 대전구장도 마찬가지였다. 평균보다 44.5%나 관중이 덜 찾았다. 사직구장은 29.7%, 목동구장은 17.9%, 마산구장은 5.5% 감소세를 보였다.

프로축구도 감소세는 상당했다. 6.7일 양일간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경기에는 총 3만2천9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4라운드까지 평균 관중 8천872명에 비해 39.7%가 줄어든 수치다.

이번 라운드 최다 관중을 기록한 전주-경기도 전북 평균 홈 관중의 수보다 5천명 이상 감소했다. 전북의 이동국과 서울의 박주영이 맞대결할 경기로 기대를 높였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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