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연극인대상에 공상집단 뚱딴지 ‘환영’

22일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홀서 시상식 개최
공로상 극단 뿌리 김도훈 대표·연출상 고선웅
"연극인과 시민이 만들어가는 대표 상 될 것"
  • 등록 2017-01-23 오전 10:21:43

    수정 2017-01-23 오전 10:21:43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에서 대상(서울시장상)을 차지한 공상집단 뚱딴지의 연극 ‘환영’ 황이선(오른쪽) 연출와 송형종 서울연극협회 회장(사진=서울연극협회).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상집단 뚱딴지의 연극 ‘환영’이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 대상(서울시장상)을 차지했다.

서울연극협회(회장 송형종)와 서울연극인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오세곤) 주최로 22일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 5층에서 열린 제4회 서울연극인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서울시장상) 수상작으로 공상집단 뚱딴지의 연극 ‘환영’(연출 황이선)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연극인대상은 2014년부터 대극장 작품 속에서 수상의 기회가 적은 중·소극장 규모의 공연을 중심으로 서울연극인의 공연 활동을 격려하고 활성화 차원에서 출발했다. 1년간 공연한 연극을 선별해 전문평가단 및 일반인 100여명의 시민평가단의 평가로 주어지는 상이다.

극작상은 ‘헤라, 아프로디테, 아르테미스’의 한송희 작가가 수상했다. 연출상은 연극 ‘탈출-날숨의 시간’의 고선웅 연출이 받았으며 연기상은 ‘환영’의 김설, ‘심청’의 송흥진, ‘궤짝’과 ‘웃어요 덕구씨’의 이영석, ‘단편소설집’의 전국향 배우에게 돌아갔다.

스태프상은 ‘밥’, ‘후상부, 동구씨’, ‘환영’의 김혜지(무대디자인), ‘밥’, ‘햄릿 아바따’의 박성희(조명디자인), ‘심청’, ‘겨울이야기’, ‘김정욱들’의 박소연(음악감독), ‘심청’의 이두성(움직임지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연극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깊은 애정과 열정을 보여준 ‘공로상’에는 극단 뿌리의 김도훈 대표에게 돌아갔다. ‘젊은연극인상’은 원종철 배우가 수상했으며 지난한해 대학로 내 호객행위 근절에 앞장선 박형길 전(前) 혜화경찰서장이 ‘특별상’을 받았다.

송형종 서울연극협회장은 “연극은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이다. 서울연극인대상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이라며 “앞으로 연극인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시상식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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