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율주행' 뷰런테크놀로지·'디지털헬스' 큐에스택 투자

뷰런테크놀로지, 라이다 SW 스타트업…시너지 강점
큐에스택, 편의성 대폭 개선한 '소변검사키트' 준비
  • 등록 2020-06-03 오전 10:29:13

    수정 2020-06-03 오전 10:29:13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035420)는 자사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가 자율주행 및 디지털헬스 분야의 기술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 대상 스타트업은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라이다(LiDAR) 인지 솔루션을 개발한 △뷰런테크놀로지, 스마트 현장 진단 키트 기반의 건강 관리 플랫폼을 준비 중인 △큐에스택(QSTAG)이다.

카이스트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설립한 뷰런테크놀로지는 라이다 SW 연구개발 역량이 뛰어난 스타트업으로, 신호처리 기술을 활용해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임베디드 환경에서도 다양한 객체를 빠르게 인식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 확장성이 뛰어나 센서 퓨전, 주행 판단 등 다른 자율주행 기술과의 시너지가 크다는 것 또한 강점이다. 현재 자율주행, 보안 각각에 최적화된 인지 솔루션을 제품화해 여러 기업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김재광 뷰런테크놀로지 대표는 “현재 상용화 되고 있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의 성능 개선 및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라이다가 필수적이며, 뷰런테크놀로지는 초기단계부터 자동차업계가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자율주행용 라이다 인지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을 선점하는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와 함께 투자에 참여한 본엔젤스의 윤종일 파트너는 “빠른 속도로 하드웨어의 소형화와 가격 인하를 달성한 라이다가 자율주행의 필수 센서로 부상하면서 관련 인지 소프트웨어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창업팀이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센서 전문가들이 창업한 큐에스택은 첫 제품으로 스마트 소변 검사 키트 ‘QSCheck-UIS4’를 준비 중이다. 포도당, 단백질, pH, 잠혈 등을 검사해 신장질환, 당뇨, 요로질환 등의 징후를 사전 감지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소변 검사가 보건소 및 병원에서 육안으로 진행된 것과 달리, 큐에스택 키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QR코드 기반으로 결과값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 소변검사 결과가 데이터로 기록 및 축적되므로, 추이를 보며 건강을 관리할 수도 있다.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했고 연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KB인베스트먼트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네이버 D2SF 양상환 리더는 “두 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기술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46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네이버와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교류 및 협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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