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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9만 8414건으로 전월(9만 7998건)보다 0.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5만 8247건으로 전월보다 1.7% 늘었고, 지방은 4만 167건이 거래되며 지난달 대비 1.4% 감소했다.
지난달 서울에서 이뤄진 주택 매매 거래는 모두 2만 397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2만 3879건)보다 0.4% 늘어난 것이다. 서울에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거래량이 전월보다 2.3% 줄어들며 5283건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반면 강북은 전월보다 거래량이 2.8% 가량 소폭 늘어나며 한 달간 1만 2068건이 거래됐다.
지방 주택 매매 거래량은 4만 167건으로 전월(4만 747건)보다 1.4% 감소했다. 지방 가운데서는 부산(2.1%), 대구(14.1%)가 증가세를 보였고 대전과 광주에서는 전달보다 각각 10.2%, 5.5% 가량 주택 거래량이 줄었다.
특히 서울에서는 지난달 4만 69건의 전월세가 거래되며 전월보다 4.6% 가량 거래량이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전세 거래가 2만 3702건, 월세 거래가 1만 6907건으로 전월 대비 월세 거래량 감소폭이 7.1%로 크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