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피스 프로8’ ‘서피스 고3’ ‘서피스 랩톱 스튜디오’ 등 4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조용대 한국MS 서피스 비즈니스 총괄 팀장은 이날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통적인 업무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시대가 다가왔다”며 “국내에 선보일 서피스 시리즈는 누구나 어디서든 업무, 협업, 여가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지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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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시된 서피스 프로8은 노트북의 강력한 성능과 태블릿의 휴대성을 결합했다. 인텔 11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얇아진 배젤(화면 테두리) 덕에 화면은 13인치로 커졌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최대 16시간이다. 조 팀장은 “데스크톱, 랩톱, 태블릿 세 가지 기기를 하나로 대체할 수 있는 기기”라고 강조했다.
서피스 고3는 가장 작은 서피스 제품으로 무게가 544g밖에 되지 않아 휴대성이 뛰어나다. 와이파이용 제품은 이미 출시됐으며, 조만간 LTE용이 나올 예정이다.
내달 8일부터 예약 판매되는 서피스 랩톱 스튜디오는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닌 서피스다. 크리에이터, 게임 개발자, 데이터 분석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이 데스크톱이 있는 사무실에서 해야만 했던 일들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다. 서피스 프로X 와이파이는 가장 얇고 가벼운 프로 제품이다. 두께는 7.3㎜, 무게는 774g이다.
국내에서는 KDB산업은행, LG에너지솔루션 등이 MS 서피스를 사용 중이다. MS에 따르면 서피스 제품을 활용할 경우 IT부서는 17%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렸다. 또 일주일에 10시간 정도 업무생산성이 높아졌다고 한다. 5일을 일하고 6일을 일한 효과가 났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