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눈치보기` 장세속 1620선 하회(마감)

굵직한 대외이슈 앞두고 관망세 이어져
외국인 사흘 연속매수..개인 사흘째 매도
  • 등록 2010-03-04 오후 3:25:57

    수정 2010-03-04 오후 4:40:28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코스피가 나흘만에 소폭 반락했다.

다가오는 그리스와 독일 간 총리 회담, 중국 총리의 국정보고, 미국 실업률 발표 등 굵직한 이슈들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4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4.24포인트(0.26%) 하락한 1618.20으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2월 미국 ISM 서비스업 지수 호조에도 불구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건강보험 개혁안 표결 강행 의사를 밝히면서 소폭 하락했다.

일본,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이날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개장시 코스피는 외국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출발했다. 그러나 개인의 매도가 지속되면서 오전 10시50분 무렵 하락전환했다.

이후에는 특별한 방향성 없이 162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개인의 순매도 규모는 줄었으나 기관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약보합세는 유지됐다.

외국인은 1410억원치를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지수선물도 480억원 가량 매수했다. 기관은 204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홀로 사흘째 매도에 나서며 1200억원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비차익 거래 합쳐 210억원 어치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보험업(-2.33%)의 하락폭이 컸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올랐던 것이 이달 생보사 상장을 앞두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삼성화재(000810)가 3% 넘게 빠졌고 LIG손해보험(002550)도 3% 가까이 하락했다. 동부화재(005830)도 2% 이상 내렸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사흘 연속 올랐던 LG전자(066570)가 2%넘게 빠지며 제자리로 돌아왔고 원전 관련 소식으로 전일 올랐던 한국전력(015760)도 소폭 내렸다. 반면 포스코(005490)와 하이닉스는 1%이상 올랐다. KB금융(105560)(1.20%)은 회장선임을 앞둔 기대감으로 사흘째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1.30% 하락하며 76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3억7767만주, 총 거래대금은 3조257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포함 491개 종목이 내렸다. 9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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