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건희 여사 '눈맞춤' 자랑하는 극우 유튜버 안정권

'양산 사저 시위' 극우 유튜버 안정권 5월10일 취임식 영상 눈길
행사장 진입하는 김건희 여사에 인사, '눈맞춤' 주장하는 제스처
친누나 대통령실 채용에 윤 대통령 내외와의 인연 관심
  • 등록 2022-07-14 오전 11:19:27

    수정 2022-07-14 오후 3:20:2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극우 성향 유튜버 안정권씨 친누나가 대통령실에 채용돼 일한 것이 확인돼 논란인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당시 당선인 특별초청으로 참석한 안씨가 입장하는 김건희 여사와의 맞인사를 자랑하는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온라인 공간에는 안씨가 지난 5월 20일 열린 윤 대통령 취임식 당시 촬영한 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해당 영상은 다른 촬영자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안씨를 따라가며 진행한 방송 중 일부로, 안씨가 취임식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윤 대통령 내외를 기다리다 인사를 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안씨가 취임식 날 행사장에 진입하는 윤 대통령 내외에 인사를 하는 영상. 김 여사가 돌아보는 장면이 눈에 띈다. SNS영상 갈무리.
당시 진입로에는 안씨 외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영상 촬영을 할 수 있었고, 진입하던 윤 대통령 내외도 시민들에게 답례 인사를 건네는 상황이었다.

이 영상에서 안씨는 대통령 내외를 기다리다 인사를 나누고, 특히 김 여사가 시민들 중 누군가를 알아본 듯 이동하던 중 돌아서서 인사를 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안씨는 곧장 카메라를 향해 김 여사가 자신과 눈맞춤을 했다며 손가락으로 양눈을 가리킨다. 방송 도중 안씨가 자신과 김 여사와의 인연을 강조하기 위해 취한 행동으로 보인다.

영상 자막에는 “김건희 여사님 안정권 대표님 발견하시고 반갑게 뒤돌아서면서까지 손인사해주심”이라는 설명도 덧붙었다. 다만 실제로 김 여사가 안씨를 알아보고 인사를 했는지는 불명이다. 안씨가 방송의 흥을 돋구는 차원에서 취한 제스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서 안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영상 플랫폼 ‘벨라도’를 통해 실제로 받은 취임식 초청장을 공개하고 취임식 참석 영상을 실시간 중계하기도 했다.

여기에 유튜브 활동을 함께하기도 했던 친누나가 대통령실에 채용된 사실로 미뤄 안씨와 윤 대통령 혹은 김 여사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대통령실은 당초 안씨 누나의 대통령실 채용에 대해 “연좌제”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으나 논란이 길어지자 결국 안씨 누나가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알린 상태다. 안씨와 대통령 내외 사이 인연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안씨가 논란이 되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비방 활동과 안씨 누나의 대통령실 채용 사이 연관성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안씨가 공개했던 대통령 취임식 초청장.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