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이라는 비상한 생각과 각오로 모두가 노력해서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이런 각오와 노력이 우리 노사관계에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노사정위원회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고용 없는 성장, 노동시장 양극화, 인구 고령화 등 여러 가지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의 노사관계에 대해 “대화와 타협보다는 갈등과 대립이 두드러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노사갈등과 노동시장의 비효울이 시급히 개선되지 않으면 기업과 근로자, 우리 국민 모두가 패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이제 우리 노사도 눈앞의 이익보다는 국가와 자손들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의 길을 찾아가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복귀와 노사정위 재가동을 계기로 마련됐다.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산별연맹 대표자 등 노동계 대표 27명과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 등 경영계 대표 15명, 김대환 노사정위 위원장,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노사정위 및 정부 관계자 7명 등 총 54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