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52분 현재 포스코는 전거래일 대비 3.58% 내린 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장보다 낙폭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모건스탠리 CS HSBC 메릴린치 등이 매수 상위에, DSK CLSA 모건스탠리 등이 매도 상위에 각각 올라와있다.
전날 포스코가 발표한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0.3% 감소한 22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조2698억원, 8787억원으로 전년비 7.4%, 38.9% 증가한 것과 상반된 수치다.
주가 발목은 잡은 또 다른 소식은 현대제철이 동부특수강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것이다. 포스코가 연간 선재 34만톤을 동부특수강에 공급하고 있어 이와 관련 판매가 줄어들 수 있다는 걱정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승훈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도 같은 우려 있었지만 중간 배당을 그대로 유지했고 지난해에도 순이익이 부진했지만 고배당했다”며 “포스코가 지금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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