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핵항모 훈련 현장 공개...北 "궁지 몰린 발악"

  • 등록 2017-10-18 오전 10:10:06

    수정 2017-10-18 오전 10:10:0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가 참가한 한미 연합 훈련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오후(한국시각) 일부 국내 언론에 함정 내부와 훈련 상황 등이 전해졌다.

16일 한국 작전 수역에 진입한 레이건호를 호위하는 미군의 이지스 구축함과 핵 추진 잠수함 등 항모강습단은 우리 해군과 동·서해에서 고강도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레이건호에는 미군의 주력 전투기인 슈퍼호넷과 그라울러 전자전기, 조기 경보기 호크아이 등 70여 대의 항공기가 탑재돼 있다.

함재기들의 항속 거리는 1000㎞ 안팎으로, 북방한계선(NLL)을 넘지 않고도 북한의 주요 핵미사일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이 참가한 한미 연합 훈련 현장이 17일 공개됐다 (사진=뉴시스)
레이건호 함장 버즈 도넬리 대령은 “이번 훈련에 해군 전력뿐만 아니라 육군과 공군 자산도 참여해 상호 운용성과 전술 절차를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이 훈련에는 미군의 항모강습단과 우리 해군의 세종대왕함 등 40여 척의 함정이 참가한다.

북한은 17일 레이건호를 비롯해 현종 최강의 F-22 스텔스 전투기와 B-1B 전략폭격기 등 최첨단 항공 전력이 한반도에 전개된 데 대해 “트럼프의 흉심”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방대한 전략 무기들이 한반도에 몰려들고 있다. 자신들의 급속한 핵 무력 고도화로 궁지에 몰린 미국이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꼬았다.

한미 양국 군은 북한의 임박한 도발 징후가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만일에 대비해 대북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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