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해 전국 초·중·고 학생 2만4126명과 고등학교 1학년 학부모 1432명을 대상으로 ‘2012 학교진로교육 지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운동선수(10.7%)가 가장 많았다. 이어 교사(10.4%), 의사(9.2%), 연예인(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교사로 각각 12.5%와 9.3%를 차지했다. 중학생은 의사(7.1%), 연예인(6.9%) 등이었다. 고등학생은 교사 다음으로 회사원(7.6%), 공무원(4.7&) 등으로 조사됐다.
고교생들은 ‘조건이 맞으면 중소기업 취업(77.5%)’하겠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생산직 취업’에도 47.6%가 긍정적이었다. 특히 마이스터고 학생의 중소기업 취업의 긍정도가 89.4%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반면 고교생들은 ‘대학을 반드시 졸업해야 한다’에는 50.9%만 동의했다. ‘선 취업 후 진학’에 대한 선호도는 78.9%로 매우 높았다.
교과부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진로교육 지표조사’를 매년 실시해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