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닌파리나는 바티스타 파리나가 1930년 설립한 자동차 디자인 회사로 페라리, 알파로메오, 벤틀리 등 세계적인 자동차를 디자인하며 명성을 높여 왔다. 과거 대우자동차의 레조를 디자인하며 국내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마힌드라는 최근 들어 인수합병(M&A)를 통한 자동차 사업부문 강화에 힘 쏟고 있다. 올 1월엔 프랑스 PSA로부터 116년 역사의 푸조 모터사이클 지분 51%를 인수했고, 5월엔 일본 미쓰비시 농기(農機) 지분 33%를 인수키로 했다. 아직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70여년 역사의 스웨덴 자동차 회사 사브(Saab) 인수 가능성도 계속 거론된다.
쌍용차에 당장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그러나 마힌드라의 자동차 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중·장기적으로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직은 가능성 수준이지만 특히 피닌파리나는 디자인 부문에서 직접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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