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편력 심하고 폭력적' 폭로글.. 김선호 측 "사실무근"

  • 등록 2021-10-22 오후 3:11:54

    수정 2021-10-22 오후 3:11:54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낙태 종용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와 관련 대학 동문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인성 폭로글’을 올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김선호.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지난 21일 네이트판에는 ‘저는 K배우 대학동문입니다.(+증거 올림)’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서울예대 졸업 앨범을 인증한 사진을 올린 A씨는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시절이었을 때 술과 클럽 좋아하고, 지금처럼 여성 편력도 매우 심했다”고 주장했다.

또 “작품 활동을 할 때 다른 사람이 자기와 의견이 맞지 않다 싶으면 같은 동료에게 눈을 크게 뜨고 욕을 하며 주먹질을 하려 하는 행동 때문에 싸움을 말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며 “자기를 배우로 쓰지 않는 스태프 전공 학생이나 자기가 싫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편 가르고 험담하기도 좋아했다”고 적었다.

끝으로 “K배우의 선하고 좋은 이미지에 속지 마라. 더 이야기하고 싶은 에피소드는 많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다. 주작이라는 사람들이 많아 졸업 앨범을 찍어 올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판에는 ‘대세 배우 K씨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직 이별의 후유증뿐 아니라 소중한 아이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마다 예민하다는 이유로 일방적 희생을 요구했던 인간적인 행동들로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폭로했다.

이후 K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됐고, 그는 침묵으로 일관하다 20일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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