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가 출연하거나 한국 감독이 연출하는 콘텐츠도 여럿 서비스한다.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그 만큼 높다는 반증이다.
한국 시장에서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로 가장 기대가 높은 작품은 ‘옥자’다. 영화 ‘괴물’, ‘살인의 추억’으로 유명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다. 넷플릭스 측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봉 감독의 신작’이라고 평가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가 사라지면서 시작한다. 옥자의 하나뿐인 가족 산골 소녀 미자가 옥자를 찾아나서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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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서로의 감각과 감정을 공유하게 된 8명의 남여의 여정을 기본 스토리로 삼았다. 서로가 서로의 인생에 엮이면서 더 깊은 인연을 맺는다는 내용이다.
‘비스트마스터 : 최강자 서바이벌’도 올해 상반기 공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넷플릭스가 처음 만드는 글로벌 서바이벌 시리즈다. 한국 도전자들의 참가로 기대를 모았다. 극한의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요구하는 이번 서바이벌 시리즈에는 세계 6개국 운동선수들이 모인다.
참여 국가는 한국, 미국, 브라질, 멕시코, 독일, 일본이다. 각국별로 18명씩 초 108명이 도전한다. 1시간 분량의 각 에피소드는 국가별로 2명씩 총 12명이 도전한다. 넷플릭스는 비스트마스터 10개 에피소드 전편을 올해초 공개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현재 19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지난해 1월 7일 공식 진출했다.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들 콘텐츠에 대한 가입자들의 시청 시간은 매일 1억2500만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