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위원회는 2012년 6월부터 1년간 조사한 끝에 이같은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중국 정부를 비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해커들은 미군 수송사령부와 계약한 수송업체들에 최소 20차례 사이버 공격을 시도해 최소 9번 성공했다. 이를 통해 이메일, 서류, 사용자, 계정, 컴퓨터 비밀번호 등을 가로챘다.
보고서에서는 해킹 사실 대부분을 미군이 몰랐다고 지적했다. 일부 업체가 연방수사국(FBI)에 이사실을 알렸지만 정부 내 공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은 보고서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근거 없는 사실로 비난한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