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히든챔피언 꿈꾼다’ 우진플라임, 제2의 도약 선언

-48만㎡ 규모의 산업단지 매입. 10월 1일 충북 보은공장 준공식
-김익환 대표 “세계적인 사출성형기 제조산업의 중심지로 육성” 다짐
  • 등록 2014-09-30 오후 12:00:00

    수정 2014-09-30 오후 12:55:51

국내 사출성형기 1위 기업인 우진플라임은 인천에서 충북 보은으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 글로벌 강소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사진은 우진플라임 충북 보은공장 전경.
[충북 보은=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내 사출성형기 1위 기업인 우진플라임(049800)(대표이사 김익환)이 충북 보은에 48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매입,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우진플라임은 이번 산업단지매입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사출성형기 전용 사업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홍보실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미분양 산업단지는 여의도 면적의 7배에 해당하는 약 2010만㎡”라며 “단일 기업이 특정용도의 사업장을 조성해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유래를 찾기 힘들다”고 말했다.

우진플라임은 사업장 이름을 우진테크노밸리로 정하고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지난 2010년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우진플라임은 연평균 30%에 이르는 고성장을 기록, 지난해 매출만도 1898억원에 이른다.

김익환 대표는 “이번 본사 이전을 통해 회사가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갖췄다”면서 “우진테크노밸리를 세계적인 사출성형기 제조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야심찬 비전을 제시했다.

우진테크노밸리는 공장과 연구소, 기술센터, 사원주택이 들어선다. 각 공장들은 생산공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배치된 게 특징이다. 조립공장 3개동, 주조공장 1개동, 도장공장 1개동, 가공공장 1개동, 판금제관공장 1개동, 배관가공공장 1개동, 원자재창고 1개동 등 총 9개 공장이 있다.

특히 지난 8월 완공된 조립공장에서는 30t에서 3500t급 사출성형기 6000대가 매년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이전 인천공장 생산량의 3배 규모다.

또 지난 6월 첫 출탕에 성공한 주조공장은 완제품 제작에 필요한 연간 3만6000t의 주조품을 생산하게 된다. 아울러 시설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난 가공공장에는 현재 100여대의 최신장비들이 설치돼 있고 도장공장의 경우 로봇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됐다.

김익환 우진플라임 대표이사가 충북 보은공장 대형조립동 내에 위치한 3500톤 규모의 사출성형기 사출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익환 대표는 “우진플라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보은을 사출성형기 제조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나갈 것”이라며 “협력업체인 미래산업, 동남, 세종TNS, 세일기계, 우진산업기계 등 5개 업체도 보은군과 투자협약을 맺고 인근 산업단지에 입주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우진플라임은 보은공장 준공을 기념해 10월 1일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관계 고위관계자는 물론 국내외 사출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을 개최한다. 아울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생산공정투어와 제품전시 및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제품은 렌즈전용 전동식 사출성형기인 TE50L, TE150L과 신제품인 대형전동식 사출성형기 TE850 등 전동식 9기종,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설립된 우진플라임 유럽연구소에서 개발한 TH(D&B)를 포함해 실리콘전용기(TE150-LSR), 중공접합전용기(TN350SBMC), V라인2색성형기(TH350WSHVC) 등 사출성형기 26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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