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역대 두번째…절반은 감염경로 불분명

9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2790명
이달 들어 8일 연속 2000명대 기록
  • 등록 2021-12-09 오전 11:46:30

    수정 2021-12-09 오전 11:46:3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전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역시 2800명에 육박하는 역대 두번째로 높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대유행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9일 서울시에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2790명(8일 발생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전날(7일) 2901명보다는 111명 적지만, 일주일 전(1일) 2267명보다는 523명이나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가 시행된 이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 30일 2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한 달 동안 다섯 차례나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1일 2267명, 3일 2273명, 7일 2901명으로 세 차례나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을 맞아 검사건수가 줄어든 지난 5일을 제외하고 8일 연속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13일 시작된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은 이달 6일까지 26일째 이어지고 있다.

9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
코로나19 검사인원을 보면 6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로 집계되는 지난 6일 14만8597명으로 역대 최치로 치솟았다. 내일 확진자 수로 집계되는 8일 검사건수도 14만7235명을 기록해 내일 확진율(당일 확진자 수/전일 검사실적)에 따라 역대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집단감염 주요 사례는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12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2명. 은평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2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인 사례는 1452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50% 비중을 차지한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17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280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4396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3만13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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