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팬택, SKT(017670), KT(030200) 등 국내 업계는 감성인지 모바일 단말기와 디스플레이 관련 초기단계 연구를 진행중이다.
양병내 지경부 정보통신산업과장은 "내년에는 감성인지엔진이나 감성인지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가 선보일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감성인지는 인간의 감성을 스스로 인지하고, 사용자의 감성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소비자의 감성에 맞춰 모바일 단말기의 색깔이나 모형, 소리 등이 달라지거나 아바타 등으로 감성상태를 표현할 뿐 아니라 감성상태에 맞는 음악,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간의 감성을 만족시켜 행복지수를 높이는 '감성인지' 기술을 제품에 적용하는 시도가 부쩍 늘어나는 추세다.
황창규 전략기획단장은 "건강의 패러다임이 '신체'에서 '정신건강'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뇌 활동을 측정하고 뇌기능을 향상하는 '뇌-신경 IT 융합 뉴로툴'을 차세대 6대 먹을거리 산업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정부도 지난 2009년부터 인간의 감성을 인지할 수 있는 감성 모바일 단말기 원천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중이다.
지경부는 오는 30일 감성 모바일 단말기 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대책인 '감성ICT 아웃룩'을 발표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오늘의 메뉴..IT株 2% 힘이 부족한 이유 'What'? [TV] ☞코스피,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에 `강세` ☞"다운로드 1억건 돌파"..삼성앱스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