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이재오 "독자후보 낸다..트럼프 돌풍 재현"

9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 등록 2017-01-09 오전 10:35:36

    수정 2017-01-09 오전 10:36:54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창당준비위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대선에서 독자후보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 접촉 중인 후보 중 한 명이라도 참여한다면 트럼프 이상의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다만 “당의 노선과 정책에 맞는다면 바른정당과의 연대나 반 전 총장의 연대후보 추대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문

-비박계 모여있는 바른정당과 합당이나 대선 연대후보에 대한 생각은

=사안에 따라서 다르다. 우리 늘푸른한국당의 이념이나 정책에 맞는 후보가 나오면 함께 할 수 있다. 우리 발표한 원칙에 신당이 동의한다면 가능하다.

-제3지대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요구가 강한데

=대중적인 지지도 있으니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제3후보 거론된다고해서 당의 노선과 정책에 맞지 않는데 무원칙하게 연대나 영입할 수는 없다.

-늘푸른한국당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

=없다. 전혀없다. 제가 친이계 좌장이라고 하고 핵심이라 하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계실때까지다. 지금은 이명박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야인이다. 전직 대통령이다. 전직 대통령 다시 현실정치 관계한다는건 다른 문제다. 늘푸른한국당 창당과정에서 의심받을만한 친이계 배제시켰다. 새 정당 만드는데 지난 정권 사람들이 참여하면 정당이 그런오해를 받지 않겠냐. 안그래도 친이계 좌장이라 그래서 이재오 하면 이명박 떠올린다. 나 하나만 해도 그런 오해 받기 쉽다. 이 전 대통령과는 인간적인 인연으로 지내는거지 정치적으로 만나는거 아니다.

-새누리당 시절 대선 경선에 나서기도 했는데 이번에 직접 나설 생각 있나

=없다.

-그럼 얘기되고 있는 후보군이 있나

=얘기되고 있는 후보는 2명이다. 곧 거론할건데 그분들이 되면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사람들이다.

-지금 언급 안된 사람들중에 있나

=언급 안됐는데 후보가 되면 지금에 거론된 후보보다 파괴력이 있을거라고 본다. 늘푸른한국당 정체성에도 맞다. 우리 정체성과 맞지 않는 후보를 단일후보라는 이름으로 지지하지는 않겠다.

-일단 연대 안하고 독자적으로 후보 낸다는 말인가

=직접 내겠다. 두명 접촉중인데 어느 한분이라도 되면 정치권 깜짝 놀랄만한 트럼프 이상의 돌풍을 일으킬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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