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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드라이브 스루로 하자고 대안을 제시했더니 정권은 벌떼처럼 일어나 그것도 안 된단다. 할 말이 없으니 더 성질을 부린다. 각자 차 안에서 문 닫고 하겠다는 분들을 코로나 확산의 주범으로 잡아갈 기세다. 살다살다 이런 공포정치 처음 본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정권은 결코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들의 실책을 덮어줄 국면전환용 희생양을 찾을 거다. 그건 저 김진태가 될 수도 있고 애국시민들이 될 수도 있다. 이번에는 광장에 모이지 말고 각자 있는 곳에서 문자로 댓글로 싸우자. 기회는 곧 온다. 그때 제대로 된 힘을 보여주자”라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이번 10월 3일 광화문집회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좋겠다. 그날은 모두 차를 가지고 나오는 게 어떨까? 만약 이것도 금지한다면 코미디다. 내 차 안에 나 혼자 있는데 코로나와 아무 상관없다”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보수단체 대표들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차량시위를 할 것”이라며 “10대 이상 못 모이게 하니 9대씩 끊는 식으로 집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