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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투자 잔액을 보면 미국이 5345억달러로 지난해 처음 5000억 달러를 넘어서 35.2%로 압도적 1위였다. 이어 유럽연합(EU)이 2919억달러(19.2%), 동남아시아가 2015억달러(13.3%)로 뒤를 이었다. 중국(10.2%)과 일본(3.4%)은 4, 5위를 기록했다.
미국에 대한 투자 금액은 지역별, 투자형태별 분류 등에서 모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미국에 대한 투자 금액이 5345억달러(35.2%)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유럽연합(EU)이 2919억달러(19.2%), 동남아시아가 2015억달러(13.3%)로 뒤를 이었다.
최진만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 팀장은 “지난해 대외금융자산이 역대 최대로 증가한 것은 서학 개미 열풍이 이어진 영향이 있었다”면서 “전반적으로 모든 국가별 투자 금액이 늘어난 것은 이에 더해 주가 상승 등 비거래 요인도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 대한 국내투자자들의 투자 금액 증가는 절대적인 투자금액이 늘어난 것도 있지만 증시 상승 등 비거래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와 나스닥(NASDAQ)가 연중 7.2%, 43.6% 오르면서 투자 금액 자체도 불어났다. 이는 같은 기간 유럽지역 소재 국가 중 시총 상위 50개로 구성된 유로 스톡스 50지수(-5.1%), 중국의 국유기업지수(-3.8%), 홍콩항생지수(-3.4%)가 모두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지역별 대외금융부채 현황을 보면 미국(27.1%), EU(25.2%), 동남아(19.6%)가 1~3위를, 일본(6.9%), 중국(5%)이 4,5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미국에 직접투자를 가장 많이 한 것과 달리 미국 투자자들은 직접투자(16%)보다 증권투자(34.3%)가 2배 이상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