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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개인 기부액은 7조7300억원으로, 전체 기부액의 65.3%를 차지했다. 법인 기부액은 이 보다 적은 4조1100억원으로, 전체의 34.7%였다.
지난해 현금기부 참여자 1인당 연간 참여횟수는 6.5회로 조사됐다. 이는 2년 전 6.2회에 비해서 소폭 늘어난 것이다. 1인당 기부금액은 20만5000원으로, 역시 2년 전 17만4000원에 비해 증가했다.
물품기부 참여자 1인당 연간 참여횟수는 지난해 3.3회였으며, 자원봉사 참여자 1인당 연간 참여횟수는 7.9회, 봉사시간은 26.5시간이다.
기부나 자원봉사에 한 번이라도 참여한 사람의 비율은 지난해 42.5%였다. 현금기부 참여율은 32.4%, 물품기부 참여율은 5.9%로 집계됐다.
현금기부 정기 참여율은 15세 이상 인구의 16.9%로, 지난 2011년 11.1%에 비해 증가했다. 정기 자원봉사 참여율 역시 15세 이상 인구의 10.4%로, 2011년 8.5%에 비해서 늘었다.
헌혈은 지난해 291만4000건으로, 200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헐률은 지난해 기준 5.8%였다. 같은 기간 장기기증자 수는 2375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다만 2006년 1775명보다는 1.3배 증가했다.
현금기부 참여자는 기부에 주로 모금단체를 이용했다. 모금단체를 이용하는 현금기부 참여자 비율은 57.8%에 달했다. 자원봉사 참여자 중 절반 이상인 61.8%는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에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기부 참여자의 삶에 대한 만족도가 미참여자보다 높다는 결과도 나왔다. 기부 참여자의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비율은 43.5%로 미참여자(28.2%)보다 높았다. 자원봉사 참여자의 전반적 삶에 대한 만족 비율 역시 46.8%로 30.6%인 미참여자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