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스타트업 협업 모색…美 엑셀러레이터기업과 파트너십

지난 6일 ‘플러그 앤 플레이’와 파트너십 체결
선진기술 협업 기회 발굴·신기술 내재화 추진
“그룹 IT 선진화 지원 및 고객요구 부응할 것”
  • 등록 2019-12-09 오전 10:44:01

    수정 2019-12-09 오전 10:45:27

정해진(오른쪽) 한화시스템 디지털혁신랩장과 아미디 플러그앤플레이 CEO가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플러그 앤 플레이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화시스템).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화시스템이 해외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핵심 신기술 내재화를 추진한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미국 개인항공기 선도기업 오버에어와의 투자를 발판으로 에어택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데 이어 글로벌 협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272210)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기업인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는 창업 초기 기업의 성장을 돕도록 자금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 거점을 둔 액셀러레이터 겸 벤처캐피탈로 신생 기업 투자와 스타트업-기업간 협업을 위한 혁신 플랫폼 구현을 전문으로 한다. 지난해 미국 내에서만 562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등 가장 규모있고 활발한 액셀러레이터로 인정받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인슈어테크(InsurTech)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 기회를 발굴하고, 핵심 신기술의 내재화 및 교류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플러그 앤 플레이는 한화시스템 및 한화시스템 고객사의 기술 수요와 사업 모델에 적합한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상호 협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화시스템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국내 시장 진출을 돕는 동시에 자사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역량을 한층 향상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룹사 IT 선진화 및 SW 기술력 강화를 지원하고 보험 AI 등 IT 서비스 시장 대외 고객 니즈에도 적극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보험 AI, 블록체인,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IT 신기술 분야 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 중으로, 관련 선도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력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체계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향후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한편 국내 우수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미국 에어택시 업체 오버에어에 2500만 달러(약 298억원)를 지분 투자하는 계약을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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