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세계 1등 부자 아니지만…알고보니 '美 최대 농지 갑부'

19개 주 걸쳐 총 26만9000에이커 소유
이유 모르지만 농업 지원일 것이란 분석
  • 등록 2021-01-19 오전 10:34:53

    수정 2021-01-19 오전 10:34:53

(사진=AFP)
[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빌 게이츠는 이제 더 이상 세계 1등 부자는 아니지만 ‘미국 농지의 왕’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가졌다.”

마켓워치는 18일(현지시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를 이같이 표현했다. 세계 네 번째 부자인 게이츠는 미국 전역의 대규모 농지를 조용히 사들이면서 미국에서 가장 많은 농지를 부유한 부자가 됐다.

더랜드리포트에 의하면 게이츠는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등의 명의로 총 19개 주(州)에 걸쳐 약 24만2000에이커(약 2억9630만평)의 농지와 2만7000에이커(약3305만2699평)의 토지를 소유했다. 이는 서울 전체 면적보다 약 67% 넓다. 이 중 루이지애나와 아칸소에 위치한 농지와 토지가 각각 6만971에이커와 4만7927에이커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현재 게이츠가 사들인 농지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왜 구매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동안 게이츠가 이끄는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의 주요 관심 분야가 농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농업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재단은 “사하라 사막 남쪽과 남아시아의 포괄적인 농업 개혁을 지원한다”고 홈페이지에 명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빌 게이츠의 재산 관리를 담당하며 농지와 토지를 직간접적으로 관리하는 케스케이드 인베스트먼트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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