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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달부터 자동차 번호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공동주택 단지 및 상가 등 민간 부문에서 일대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세종시 등에 따르면 자동차 번호체계 변경으로 내달 2일부터 새로 등록되는 비사업용 승용자동차 및 대여사업용 승용차량의 번호판 앞자리가 현행 2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부여된다.
번호판 자동 인식 기능이 있는 주차장의 경우 이 시스템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특히 시스템 업데이트가 늦어질 경우 추석 연휴와 맞물려 유료주차장 출입이나 요금정산에 일대 불편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지난달 국토부와 공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달 중에도 전화, 대면 접촉을 통해 지속적으로 번호인식 시스템 업데이트 홍보 및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관내 민간상가 및 아파트 관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