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3분기 수출, 자동차 등 전년동기比 20% 증가 전망”

3분기 수출실적 전망 발표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 등 수출 증가세 지속”
  • 등록 2021-07-29 오전 11:23:35

    수정 2021-07-29 오전 11:23:35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3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내외 증가해 157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29일 내놨다.

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1년 2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3분기 전망’에서 3분기 수출선행지수가 3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상승하고, 전기 대비로도 4분기 연속 상승하는 등 수출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선행지수란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코로나19에도 경기 회복 및 기업 투자 증가, 유가 및 D램 단가 상승, 미국 등 선진국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요 품목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란 게 수은의 전망이다. 자동차는 차량 반도체 수급 차질 이슈가 있지만 미국·유럽 등 주요 수출 시장 소비심리 회복과 높은 단가의 친환경 차량 수요 증가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봤다. 석유화학은 포장재·세척제 등 비대면 관련 수요 지속과 함께 자동차·건설 등 전방산업 수요 회복,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했다.

수은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수출 회복세가 시작된 영향으로 기저효과가 줄어들어 3분기 수출 증가율은 2분기 42.1% 대비 다소 하락하겠다”며 “코로나19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 등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둔화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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